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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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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희 댓글 0건 조회 5,268회 작성일 12-07-3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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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전체의 문제가 이제는 딸에게서 직접적인 반응이 오고 있네요~~
저는 결혼 26년차 이네요
우리남편은 장남이지만 지극히 이기적이고 계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네요
일반적으로 없는 집 장남이 이해심도 많고 남을 배려 할줄도 안다지만
우리는 전혀였어요...아내되는 저는 그 사고방식 내지는 여러가지 면에서 내가 손해를 보는듯하구요..
그래서 서로에게 불만은 가득 안고 서로에 대한 불신,증오등등으로 사랑없이 살아온 세월이지요
물론 난들 완벽하기만 하겠어요?
어떻든 서로의 갈등으로 인해 지금현재는  별거1년째이구요
미혼부터 다니던 직장은 아직 다니구있구요~~해서 하나있는 딸은 아빠보다는 엄마가 키우는게 나을것 같아서
별거 초부터 내가 데리고 있었어요
엄마란 존재는 자녀에게 끝없이 베풀어야 하는 존재로 여기고 또 부모 잘못 만나 안스러운 마음에
딸에게는 마냥 베풀기만 했었죠~~근데 딸은 아주 어린 초등학교때부터도 공부를 안하고 또 못했어요
사춘기가 되면서부터 공부를 안하니까 할일이 없고 잔소리만 하는 엄마하고는 말도 안 통한다고 생각이 드니
입을 닫아버리고 원망만하네요
난 그저 딸의 일상생활을 가능케 하는 존재밖에 안되네요
엄마랑은 일상적인 말, 요구하는 말외에는 전혀 안하네요
그리고 대화도 전혀 안하고 또 지 기분이 좋으면 조금 말을하고
학교규율이나 사회적인 통념과 관련없이 살아가고 있어요(매일 지각등등)
정말 이를 어째야 좋은지 정말 모르겠어요...
나의 훈육방법도 문제이고 부모의 불화로 인한 자녀의 정서적인 부분에도 넘 큰 문제를 만들었고
저 또한 지금 남편을 만나 행복은 커녕
내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린것 같고
남편 역시 날 만나 인생의 제대로 펴보지도 못한것 같고...
자잭하는 마음과 책임져야 하는 부분을 제대로 책임 못지고 있는
나 자신도 싫지만 지금 현재 달리 해결 방법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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