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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티어가족상담교육원(백업) 

앙숙 같은 모녀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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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미자 댓글 0건 조회 6,394회 작성일 12-10-2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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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님의 닉네임처럼 어머니와의 관계가 서로 믿어주고 기대와 사랑을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관계로 회복되길 응원합니다.어머니와의 갈등과 결혼의 실패 등 여러 가지의 어려움들을 해결하고자 방문해주신 회복님의 용기에 격려와 지지를 보냅니다.

회복님은 어린 시절 어머니의 헌신적인 노력을 아시고 계시지만 어머니의 기대를 표현하는 방식 때문에 많은 상처를 받으시고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스스로에 대한 실망과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 분 다 여자로서 결혼의 실패라는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셨고, 회복님은 현재에서 그것을 경험하고 계신데 가장 이해와 지지를 받기 원하는 어머니로부터 오히려 재차 상처를 받고 있는 지금 몹시 힘들고 외롭고 죽고 싶은 마음이라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어머니의 비난이 회복님을 가장 힘들게 하는데 어머니가 딸에게 바라는 숨겨진 진정한 기대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혹시 나처럼 살지 말라는 메시지는 아닐까요?

반면 회복님은 스스로에 대해 어떠한 삶을 살기를 기대하시나요?

지금까지 어머니의 비난과 주변의 압박을 피해 결혼까지 하게 되었는데 자신이 원하는 삶은 어떤 것인가요?

대개 배우자를 선택할 때는 마음깊은 곳에 서 채워지지 않은 열망을 채울 것을 기대하고 선택을 합니다.

회복님은 자신의 기대와 소망, 꿈 등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그림이 현재를 살게 하는 힘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회복님처럼 과거에 실패한 경험들에 메일수록 앞으로 나아가기가 어렵습니다. 엄마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실패의 경험, 원하는 가정, 아빠의 사랑을 가지지 못한 실패의 경험,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선택하지 못한 실패의 경험들이 회복님으로 하여금 죄책감과 우울감을 가지도록 하지 않았을까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회복님이 과거에 해결하지 못하고 쌓아둔 상처와 감정들을 해결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따라서 회복님께서 회복해야 할 것은 엄마와의 관계보다 과거에 잃은 자신을 찾고 회복하는 일이 먼저 되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것들은 상담을 통해 충분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용기를 내셔서 센터를 방문해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더불어 어머니도 자신의 삶에 대한 후회와 실망 때문에 특히 자신과 같은 딸에게 비난을 쏟아 부었을 것입니다. 어머니도 함께 상담을 받으시면 두 분이 서로 지지적인 관계로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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