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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요 어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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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설마 댓글 0건 조회 4,515회 작성일 07-06-0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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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둘인 41세 주부입니다
남편은 저보다 4살위이고요
결혼 하고 2달째 임신하면서 점점 부부관계가 2-3달에 한번 그러다가 아이 낳고 몇달이 지나도 안하고 1년에 손에 꼽을 정도로 어떤때는 6개월이 지나도 안하기를 지금결혼 15년째인데요

그것때문에 남편을 의심도 많이 했고요 그런데 선천적으로 그쪽으로는 약한 것 같기도 하고해서 고민만하고 괴로워하다 참고지냈는데

5-6년전부터 콘돔이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디서 난거냐고 하니 보건소에서 나눠준거라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믿었는데 자주는 아니고 가끔 나오던데 업소에서 가져오나 싶었어요

지갑에서도 뜯어있는 콘돔도 나올때도 있던데 사용한 거 같지는 않고요

고민 되더군요

그래도 그냥 자기가 한번 불어 봤다고 해서 넘어갔어요

그뒤로 안나오길래 그냥 지나갔는데 2년전에는 콘돔과 젤이 몇개 같이 나오길래 충격먹었어요

부부관계는 거의 안하고요 몇 달에 한번 하는 사람이 그리고 부부사이에 콘돔이나 젤을 사용한 적도 없고요 고민하다 물어보니 에이즈 센터에 갔다가 무료로 나누어 주어서 가져
왔다고 한번 써볼려고
그런데 가져왔으면 서랍에 넣어놓아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그냥 가방이나 주머니에  가지고다니다 나한테 들키면 그렇게 말합니다 바로 사용하는 것 같지는 않고 몋주고 가지고 다니다 어느날 보니 없어졌더군요

어디에서 사용하는것인지

하루는 튜브용 젤이 있더군요

또 충격먹고요  문제는 이 양반이 동성애를 하지 않나 하는 의심이 들더군요

예전에도 성적인 부분에서 의심이 드는게 야한 비디오를 봐도 부부관계를 안하고 그냥 잡니다 남자들은 참지 못한다고 하는데 작년 겨울에는 남직원하고 둘이서만 콘도잡아서 두번이나 격주로 스키를 타고 왓더라구요 자기는 다른 직원들하고 같이 갔다고 하는데

의심되는 남직원도 있구요
그래서 드뎌 결심을 하고 내가 너무 오래 참았다싶어서 비뇨기과데리고 갔습니다
다른 부분보다도 내가 그렇게 말하고 지적을 하는데도 왜 콘돔과 젤을 가지고 다니는지 부부관계는 거의 안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못산다고 하니까 단지 콘돔과 젤때문이냐고 하면서 그것은 잘아는 사람이 준거라고 하면서 확인시켜준다면서 전화를 바꿔주는데 소름끼치게도 평소에 의심해왔던 그 남자더군요
여러가지 두려운 심증이 있었지만 오히려 사실이 확인될까봐 제 자신이 두렵더군요 아이들도 있고 가정을 깬 다는 것이 쉽지는 않잖아요 결국 이일은 덮어두기로 하고 다시는 콘돔을 가지고 다니지 않기로 하고 부부관계도 노력하기로 하고 덮어두었지요

그뒤로 매주한번씩 하려고 노력하더군요
그러나 발기부분에서 약하더라구요 그래도 사랑하므로 그리고 신뢰만 깨뜨리지 않으면 남편을 사랑하니까 가정을 유지하면서 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몇달전 핸드폰을 봤는데 한사람하고 계속 문자랑 통화를 해서 어느날 문자를 보니 여자가 남자에게 보내는 것처럼 자기 마음속에 누군가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보냈더라구요 난 여자인줄알고 다시는 전화 하지 말라고 하려고 전화를 했는데 남자가 받더군요 이런 일은 어찌해야 하나요 그래서 바로 전화 끊었는데 다음날 그 남자 확인전화 왔더군요 그래서 난 전화 한적 없다고 끊었는데

그 뒤로 남편 휴대폰을 보니 그동안 그사람과 통화한 발신내역이나 문자 다지우고 왔더군요 내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안 듯해요

이것은 뭡니까 정말 그사람과 사귀는 것인가요

이사람이 동성애자인가요

전 어찌해야 하지요

제가 의부증이 있는것인가요 차라리 그게 사실이었으면 합니다
정말 이것이 사실로 확인 될까봐 두렵습니다 제가 어찌 담당할 수 있을지
전 아직도 남편을 사랑하고 아이들과 가정을 유지하고 싶은데
이런 경우는 뭔경우죠 남편은 계속 통화내역 지우지만 가끔 미처 못지운 내역 보면 아직 연락오는 것 같구요 제가 의심하고 있다는 것 알고 자기가 연락은 안하는것같아요

이런 경우 제가 어찌 해야 하나요 여자도 아니고 남자를

그리고 남편은 정말 선천적으로 동성애자 일까요
아니면 성적 취향이 바뀐 것일까요
사실 비뇨기과 의사한테도 성적 정체성에 대해 물었거든요 의사는 그부분은 알수 없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남편의 성적 정체성을 알아보고 이렇게 남자들과 연락하고 밖에서 만나는지 성관계까지 하고 다니는지 그래서 콘돔이나 젤이 필요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답답합니다 눈물만 나고요 아이들 보면 불쌍하고요 제가 이 사실을 알면서도 계속 가정을 유지 할 수 있을지 아니면 그냥 나만의 지나친 의심인지 판단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괴롭습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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