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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될까봐 많이 두려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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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영 댓글 0건 조회 4,324회 작성일 07-06-2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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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임에서 저만 빼고 만난다거나 형제들이 저만 빼고 만난다든지 하면..
무척 소외감을 느낍니다..
그사람들이 저를 싫어해서 그런것 같고,,
그렇게 된 저는 무척 부족한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제 얘기를 할까봐 자주 마음이 졸여집니다..
제 험담을 할까봐, 제가 잘못행동해서 그들이 저를 욕하고 싫어할까봐 두렵습니다..

어렸을때 생각해보면 엄마가 형제들중에서 저를 좀더 싫어한것 같고, 반면에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했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와 형제들에게 경제적인 면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심리적으로 저는 아버지가 데리고 온 자식처럼 느껴졌습니다.
물론 공부를 잘해 어머니가 속으로는 자랑스러웠다고 얘기하지만,,,
언니나동생들과 다투면 저를 많이 혼내고,,.. 얼마전에는 농담식으로 저는 태어날때부터 못됐다고 하더라구요
잘난척하고, 자기만 안다고...(부모님이 슈퍼를 했는데.. 음식들 당당하게 꺼내먹는 모습들 등이 그렇게 보였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형제들을 공부못한다고 무시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긴 합니다, 또 잘난척하고, 하고싶은건 다 해야하고
그런 면이 있는거 같긴 합니다.
형제들사이에서도 좀 혼자 놀았던거 같습니다.
큰언니는 나이차이가 좀 나고, 작은 언니는 시골에서 자주 살았고, 동생들은 또 4살이상 차이가 나서 그런면도 있구요

하지만 심리적으로 제가 엄마와 형제들과는 좀 동떨어진 느낌이 들었고, 무능력한 아빠역시 가족에서 좀
동떨어진 느낌입니다.
이런성장과정이 영향을 미치지 않나 싶은데...

아뭏든.. 일상생활에서 1.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항상 신경쓰고, 2. 저를 빼고 논다든지 할때 확실하지도 않는 상황에서도
매우 두려운 마음이 들고, 3. 뭔가 일을 하고 싶은데.. 아이들 가르치거나 단순 판매직 이외는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못할것 같아서..
(엄마한테 자라면서 많이 혼나고 자랐습니다.)

고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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