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한국사티어가족상담교육원(백업) 

-> Re: 아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동숙 댓글 0건 조회 4,129회 작성일 07-08-17 01:32

본문

사회적으로 잘 성장하고, 결혼연령이 된 아들이 이성교제에 실패한 후 정상적인 이성교제를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참으로 마음 아프고 답답하시겠습니다.

아드님의 경우,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신체적, 심리적으로 가까운 관계를 발달시켜야할 중요한 시기에 실패를 경험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아드님과 같은 성인초기는 자신이 신뢰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아낌없이 자신을 주며 의미있는 관계를 발달시키고, 결혼으로 가족을 이루게 되는 성숙한 성인이 되는 과정입니다.  그러나 이런 의미있는 관계의 결여는 절망감, 고립감을 낳게 되고, 다른 사람과의 친밀감 형성을 어렵게 하여 자신만의 세계로 빠져들 수도 있습니다.

어머님의 글로는 아들이나 가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없습니다만, 7년 동안 사귀어 왔다면 어떻게 그렇게 결정을 할 수 있었는지,  또 서로가 어떻게 대처해 왔는지, 그 동안 어머니나 다른 가족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아드님은 상담을 받으시도록 권합니다.

 그리고 현재 아들의 모습에서 어머니는 어떠하신지요? 아마 무척 답답하셔서 글을 올리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들이 어머니의 권유를 듣지 않을 때 어떻게 하시는지요?  그럴 때 아들의 태도에서 무엇을 느끼시는지요?  어머니 자신에 대해 살펴보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어머니가 건강하셔야 아들을 도우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가 여러모로 많은 노력을 하시는 힘이 있으신 분으로 생각됩니다. 가까운 전문기관을 찾아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35살 된 미혼의 아들을 둔 주부입니다. 일류대를 나와 직장도 좋습니다.
>대학 초기에 7년 동안 연애를 하다 성격상 헤어졌습니다. 그 후 그 여친이 다시 사귀자 해도 마다하고 지금까지 독신입니다. 지인들이 소개한 신부감들을 모두 싫다고 하며, 3,4 년 전 부터는 업소의ㅡ 여성들을 사귀는 눈치입니다. 따라서 통장도 마이너스입니다.
> 세심하고 배려있는 성격도 없어지고 부모의 말에 자주 짜증을 냅니다. 대책이 궁금합니다.
>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2022 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