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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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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민남 댓글 0건 조회 4,574회 작성일 07-11-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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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학교 3학년 아들에 대해 상담드리고자 합니다.

저의 아들은 중학교 2학년 때까지는 공무도 열심히 하고
성적도 상위권이였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3학년 부터는 가출한 학생들과 어울리기도 하고 하더니
성적이 형편없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3개월 전부터는 가수가 되겠다며 공부는 거의 손을 놓고 있습니다.
특히, 가수는 일찍 시작해야 한다며 고등학교도 안간다고 합니다.

저는 아들이 아무리 봐도 가수로서는 소질이 없어보입니다.
노래를 아주 잘 하는 것도 아니고,
몸치에다 얼굴도 커서 방송용은 아니거든요,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학교행사든 지역행사든 어디에서나 노래로 출전한 적이 한번도 없거든요.
(물론 다른 장기로 무대에 서본적도 없고요)

그래서 제가 가수가 되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지원을 해줄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들은 방학하면 집을 나가서 가수가 되는 길을 가겠다고 막무가내로 고집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부의 중요성, 가수로서 성공하기는 험하고 어렵다는 애기도 수없이 하였는데 듣지도 않고 있습니다.

부모로써 걱정이 태산같습니다.
험한 세상에 집을 나가면 나쁜길로 빠지기도 쉽고(마약, 범죄집단 가입, 납치 등),
제대로 먹거나 자지 못하면 건강도 나빠질게 뻔하고,
무엇보다 공부를 안하면 장래에 쓸모없는 사람밖에 안될 것 같구요.

그래서 상담을 드리는 내용은
제가 어떻게 지도하면 아들이 가수라는 허황된 꿈을 접고
정상적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공부에도 전념할 수 있을지
좋은 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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