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한국사티어가족상담교육원(백업) 

용서에 대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용서 댓글 0건 조회 4,377회 작성일 07-12-25 17:04

본문

안녕하세요.  지금 제 마음과 가슴이 느낌은 뭔가 느껴지는데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저 자신도 모르고 있다는 것에 새삼 의아스럽고 어떻게 못 느끼는걸까라는 의문이
처음으로 들어서 싸하고 춥고 얼어붙은 것 같은 마음을 녹이고자 글을 올립니다.
 
이렇게 털어 놓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곳이 있어 감사한 맘입니다.
나이는 45세이고 우울감이 심하고 오늘은 제가 쉽게 용서하지 못하는 성격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슴부분에 뭔가가 꽉 막혀서 요지부동으로 움직이려
하지 않을뿐 아니라 저또한 풀고 싶지 않은지 꽁꽁 얼어있습니다.
무언가 제가 털어 버리면 내려가는 신체반응을 자주 경험하는데 오늘은 엄마에
대한 극도에 미운감정이 꽉 차 있습니다. 이렇게 강한 미움을 갖고 있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진 막연하게 누군가가 얄밉고 분통이 터지고 했었는데
오늘은 구체적으로 엄마가 꼬라지도 밉고 꼴불견이고 하는꼴들을 보면 꼴 값을
떤다고 욕을 마구 퍼붓고 싶은 이런 말들이 올라옵니다.
 
전 맏이로 동생이4명있으며 제가 교통사고후 가족에 침전된 감정과 슬픔들이
올라오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지금은 아버지께서 대장암으로
투병중이시면서 다시 가족에 뭔지 모르지만 흐름이 변화됨을 느끼며
제가 무척 소외되고 구성원안에 끼지 못하고 걷돌았던 과거가 생각납니다.
그러면서 엄마에 대한 미움이 극에 달한 듯이 꼴도 보기 싫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가슴이 마음이 열 생각이없이 다신 인연을 끊고
싶을 정도입니다. 이상한건 엄마도 저를 이렇게 대하는 것 같습니다.
왜 와서 불집을 일구냐는 말을 용서를 못하겠어요.
욕심많고 당신만 무엇이던지 잘하는 줄 아는 완고함과 인정을 하지않고
당신만 옳다고하고 자신이 지금도 항상 중심에 있으려하고 ~~~

저에 이런 유치하고 융통성없는 미숙한 생각에 변화를 가질 수 있는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이러고 있는 제가 두렵습니다.
돌아가시면 철철히 후회할 것이 명백함에도 풀지 못하고  얼어붙어 있는
냉한 가슴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2022 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