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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문제로 상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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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민女 댓글 0건 조회 4,468회 작성일 08-01-2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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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은 올해 21살 입니다.
뭐부터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가 보기에 제 동생은 이모들에 대한 피해의식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께서 일찍 돌아가셨는데 저희 엄마가 7남매 중 장녀라 이모들을 자식처럼 키우셨어요.이모들이 이제는 시집도 가고 30대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저희 엄마는 이모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이시고(그 집 숟가락이 몇 개인지 아실 정도이고 집에 있으실 땐 전화통이 불이 날 정도로 이모들 일에 열을 올리십니다) 이모 2명은 집도 가까워서 거의 매일 저희 집을 드나들곤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엄마가 저랑 제 동생에게는 관심이 적으시다는 거예요.
저는 저희 엄마 성격이 무뚝뚝하셔서  엄마가 표현을 하지 않을 뿐이지 우리를 사랑한다는 걸 알고 이해하지만 제 동생은 자기 입으로 그러더군요.. '어릴적 부터 자기는 엄마를 이모들에게 뺏겼다고 생각했다고..'
그래서 제 동생은 우리집에 이모들이 오는 것 자체를 싫어하고 이모들과 엄마가 즐겁게 있는 모습을 보면 화가 난다고 합니다. 이게 쌓여서 거의 화병이 된 수준이예요.
문제는 이런 분노들이 쌓여서 폭발을 하는데 물건을 집어던지고 난폭해지고.. 엄마와 아빠 앞에서도요ㅠㅠ
머리로는 이해해야지 하면서도 맘 속에서 이해가 안되고 몸이 떨리고 화가 치밀어 오른데요.
그래서 저희 집에 이모들이 오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합니다..
이런 제 동생의 행동을 보면서 저희 식구는 항상 제 동생에게 혹시나 자극이 될까 조마조마 하며 지내요..
그런 부모님의 모습을 보는 제 마음도 찢어지구요..ㅠㅠ
아.. 참 복잡한 일들이 있었는데 자세하게 적어내려가질 못하겠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 생각엔 상담을 받으면서 맘 속에 응어리를 풀어내야 할 꺼 같은데..
제 동생이 또 고집이 세거든요ㅠㅠ 상담을 안받는다고 하면 또 어떻게 꼬셔야 할까요ㅠㅠ
아..모든것이 답답합니다.ㅠㅠ  어떡하면 좋을까요??ㅠ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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