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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강박사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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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famil 댓글 0건 조회 4,205회 작성일 08-03-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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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많은 노력을 하셨지만, 편안하게 표현하는 것이 매우 어렵고, 힘들었을 님의 마음이 전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절하지 않고, 편안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이렇게 상담을 요청하시며 성장하고자 하는 님의 의지에 격려의 마음을 보냅니다.

 님은 타인과 의사소통을 잘 하기 위해서, 다양한 책에서 많은 대화방법을 배우고 이를 적용하는 중에 혼란이 오신듯합니다. 어린시절 의사소통을 할 때 님 자신에 대해 어떤 경험을 하셨는지요? 말을 잘 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쓰셨는데, 그러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대화의 기법은 어린시절부터 성장과정 중에 부모님과 대화를 통해서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됩니다.
 부모님께 님의 감정과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그것을 인정받은 경험이 많으신가요? 부모님께서 자녀의 의사를 존중해 주지 않을 때, 자녀는 자신의 표현에 대해 자신감이 없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태도는 성장 후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혹 님에게 이런 경험이 있었다면 상담을 통해 이것을 해결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타인과 대화를 할 때, 님의 내면은 어떤 경험을 하고 계십니까? 님이 말을 할 때 상대방은 어떤 반응을 하고 있는지, 상대방의 반응에 대해 님은 어떤 감정을 경험하고,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지 궁금합니다. 혹 자신이 ‘실수하지 않아야 한다’거나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신을 경직되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요. 타인과의 상호작용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편안하게 경험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자신이 어떻게 경험되는지, 이러한 과정에서 어릴 때 충족되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 자기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고 이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본인 스스로 하기 어려우므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가까운 지역 건강지원센터 등 상담실을 찾아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 저희 연구소에서 상담을 받으실 수도 있으며, 교육프로그램 중 <의사소통 훈련프로그램>에 참여하셔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중3때 말잘하는법 성공하는법등의 책을 읽고 나서 헷갈리는게 그 방법이 수천가지가 있지 않
>
>습니까. 그럼 예를 들어 상대방과 대화하기전에 그 수천가지 방법을 다 생각하면서 말을 할려고 하
>
>니 생각하다가 말을 안하게 되는 저 자신을 발견하고 나서 혼란에 빠졌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그런
>
>방법론들을 생각할때 예를 들어 말을 잘하려면 간단명료해야된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모
>
>수많은 방법들을 다 생각하면서 말을 하는건지 아니면 한가지방법을 연습하고 다음 방법을 연습하
>
>는건지 헷갈렸습니다. 그때부터 전 생각을 차라리 많이 하지 않거나 아예 안하고 말을 하는걸 택했
>
>고 제 감정대로 말잘하고 싶지 않다라며 저런 방법들을 무시하게 됬지만 지금도 그 의문점이 풀리
>
>지 않은채 살다보니 많이 힘드네요. 생각해보면 방법론이라는것도 생각만 하고 실천을 안하면 소용
>
>없다라는거 같지만 방법론이 나온 책들을 접하게 될때마다 이 끝이 없는 방법들을 어떻게 대해야
>
>하나 아니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에 대해 고민에 빠지게 됬습니다. 이런 고민들에 대해 조금이라
>
>도 도움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지금도 이것때문에 많은 시간을 낭비하는 저를 도와주세요
>
>. 꼭...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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