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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듭니다....어떻게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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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찌니 댓글 0건 조회 4,603회 작성일 08-06-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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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결혼한지 6개월 조금넘은 신혼부부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어떤 여자한테 전화가 왔더군요~~ 남편하고 채팅해서 모텔에 간사람인데
돈을 덜줘서 전화를 한거라고~~결혼하자마자 아버님 사고로 돌아가시고 49제도 지나기전에 그리고 고의는 아니지만 백수로6개월정도 지내다가 이제서야 직장구해서 돈이 쫌 생기니깐 바로 그랬다는게....
저는 온몸이 떨리고 죽고싶었습니다. 그래도 3년간 사귀면서 좋았고 집안도 가난하지만 그사람 하나 믿고 결혼한건데.... 퇴근전 채팅해서 여자랑자고 집에들어와서 거래처 다녀오느라 힘들었다고 밥차려 달라고 했더군요~~저는 너무 심한 배신감에 죽고싶음 마음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빠는 잠깐 미쳐서 그랬다고 하더군요~~~ 잠깐 미쳤다는 사람이 모텔 들어가기전에
차에서 운전하면서도 여자를 계속 더듬었다고 하더군요~~ 그여자한테 그런 자세한 애기까지
듣고 나서는 정말 미칠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말로는 너무 자연스럽고 죄책감은 커녕 선수같다고 하더군요. 남편은 잠깐 미쳐서 그런거라고...너를 사랑안해서 그런건 아니라고 사랑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사랑한다면 신혼도 채 지나기전에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몇달간 술로 지냈습니다. 다니던 회사도 일이 손에 안잡혀 그만 뒀습니다.. 다신 안그런다고 각서도 쓰고 집명의도 제이름을 바꿨습니다... 남편도 잘못했다 인정을하고 한번 넘어가달라고 주변에서도 그러고 남편도 반성하는것 같은데 제 속은 괜찮다가도 가끔씩 그여자랑 남편이 모텔에서 그짓을하는 생각을 하면 정말 다 그만두고 혼자살고 싶습니다.. 미치겠습니다.... 덮으려해도 계속 생각나는데.....ㅠ
그리고 남편이 예전에도 채팅해서 몇번 걸린적이 있는데 헤어질 위기까지 가서 다신안그런단 맹세하고 몇달이 지났는데 또 채팅을해서 여자랑 문자를 주고받고 있더군요~ 문자만 한거라고 하고 만나진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나를 사랑한다면서 어떻게 다른 여자랑 연락을 하고 싶은건지...채팅해서 잔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전혀 믿음이 안갑니다. 이젠 무슨말을해도 믿기가 힘드네요.
자기딴에는 열심히 일해서 돈마니 벌어서 잘못을 늬우치겠다고하는데 저는 또 그말을 믿어야 하는지....
결혼해서 힘든일만 생겨서 괜히 결혼했다는 생각을 마니 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자신도 어떻게 해야할지 괴로워만 하고있습니다.
어제저녁에도 한바탕했는데 그런일이 있은지 2개월정도 되가는데 왜이렇게 노력도 안하고 힘들어하냐고 그러더군요~~ 자기도 지친다고 나중에는 내가 무슨잘못했는지 반성안하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아무것도 하고싶지가 않습니다. 너무 힘이들어서 손에 잡히는게 없습니다.
남자들은 다 그러나요~~ 처음 본 여자랑 자고 여자의 상처따윈 깊게 생각안하려 하는것 같습니다.
너무 결혼한게 후회될수가 없습니다.... 막상 헤어지기도 너무 힘듭니다.....ㅠ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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