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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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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민먕 댓글 0건 조회 4,745회 작성일 08-06-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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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30살 미혼여성입니다
어려서부터 아빠에게 언어폭력에 당해 왔습니다(큰소리로 불안감조성, 욕설)
가족들은 조용히 넘어가는쪽을 택해서 그냥 아빠에게 맞춰가면서 살고 있습니다
전 좀 고통스러워서 저항을 많이 했고
다른가족들보다 충돌이 많았습니다
아빠가 나에게 심하게 해도 나를 위로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구요...
아빠는 아버지가 안계시고 할머니 밑에서 좀 응석받이로 경제적으로 힘들게 자랐습니다

제 상태는 
큰소리에 불안감을 심하게느끼고
자신감 상실
대인관계에서 괜히 기가 죽어있고
사람을 미워하기
원망하기
사람들이 웃으면 나보고 웃는다고 느끼고 위축되기 (이것을 극복할 방법을 알려주세요)
나역시 약자에게 화풀이 하기
남자를 못믿기... 너무 의지하기

이렇습니다

곧 결혼을 하게 되는데 
제가 저 상태에서 극복 할수 있을까요?
나름대로 노력도 많이 하고 있고
내자식에게는 같은 고통 주기 싫어서 무자식으로 살것도 고려 하고 있습니다
정말 벗어 나고 싶습니다
나도 같은 인간이 되고싶지 않습니다
적어도 난 나의 문제를 아니까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또 남자친구한테 이렇게 살아 왔다는걸 말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지금은 감싸주지만 나중에는 책잡히는 일이 되지 않을까요?
보통 부부들은 이런 아픔을 서로 말하고 사나요?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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