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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마음이 찢겨 나가는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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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경미 댓글 0건 조회 4,474회 작성일 08-08-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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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것 같이 갈가리 찢기는 아픈 마음.....
짧은 글이지만  혼란스럽고 힘든 마음이 느껴져
도와 달라는 님의 목소리가 고통의 절규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님은 적어도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만큼은  정직하고 예민하신  분입니다.
그렇다면 님을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죽을 것 같게 만드는
그 화나고 두려운 감정의 실체는 무엇일까요?
그것을 한 번 찾아 보셔야할 것 같습니다.

 님은 누군가를 좋아하는 맘을 담기만 하면 아프게 그립고 그 소외감에 불안하고 죽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일반적으로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우리를 들뜨고 행복하게 합니다.
 하지만 님의 기억에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경험이 상처로 남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이 언제인지 어떤 경험이었는지 떠올리실 수 있는지요.
님에게 소중하고 중요했던 사람일수록 그 상처는 더 클 것입니다.
그 사랑하는 사람의 거절과 외면으로 아팠던 과거의 기억이 치유되지 않은 채로 남아
지금 님을 더 고통스럽게 하는 것 같습니다.

 님의 표현으로 보아 지금 님에게는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러고 싶지 않은’ ‘나를 이해해주는 따뜻한 사람을 찾는’ ‘도움 받고 싶은’  마음이
님에게 있는 생명 에너지입니다.
상담을 통해 가족관계와 초기의 경험을 다루고 하루빨리 그 고통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죽을것 같습니다. 죽어야 이 느낌이 끝이 날 것 같습니다. 마음이 왜이리 아픈지 ,,아프면서
>갈가리 찢기는 아픔과 함께 내 편이 아무도 없고 나를 위한 어느 누구도 없다는 이 느낌,, 그래서
>죽을것 같아요. 왜 이러는 걸까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맘을 담기만하면 그 이미지와 함께 아프게 그립고 소외감에 나를 도와줄 내 편이
>없다는 이 느낌이 저를 불안하게하고 죽고 싶게해요,,정말 이럴땐 살기가 싫어요,,지겨워요,,삶에
>의미도 없고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두렵고 사람들이 무섭고 마음은 아프고,,,,왜 이럴까요?
>이러고 싶지 않은데 지금에 저는 충분히 이길수 있는데 깊은 속에서 올라와서 저를 괴롭히며 못살게 구는
>이 정체는 도대체 어떻게 물리쳐야 할까요? 죽이고 싶어요 ,,화가 나요,, 무서워요,,멍하고 두려워요,,
>아무도 나를 품어 주고 이해해줄 따뜻한 사람이 없어요,,살기 싫어요,,이 느낌을 도와 주세요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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