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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제 친구가 폭식증으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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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정란 댓글 0건 조회 4,440회 작성일 08-08-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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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문제로 상담을 신청하신 걱정님의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친한 친구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많으시군요.

 폭식증은 자신의 몸에게 상처를 주면서 자신을 통제하려는 마음입니다. 자신을 못난 사람이라고 여기는 친구의 왜곡된 사고는 아마 원가족으로부터  받은 셀프이미지라 생각됩니다. 드러나지 않은 정서적 어려움들 -불안, 분노, 상처 난 자존심, 수치심, 실망 등이 자기를 바로 보지 못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친구의 권유로 병원에 간 것을 볼 때 무언가 자신이 달라지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봅니다.
자신의 내면을 탐색할 수 있도록 상담을 권해 드리는 것도 필요하고 가족역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저희 연구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에 참석해 보도록 권유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상담에 관한 것은 저희 연구소(02-6377-6150)로 전화 주시면 자세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친구를 걱정하고 염려하는 마음이 친구에게 잘 전달되어서 건강한 몸과 건강한 가족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예전에 가족역동 프로그램에 참여 한 적이 있었는데 친구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도움을 청합니다.
>친한 대학 친구가 있는데 작년에 조심스럽게 2년 넘게 폭식증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말해 주었습니다.
>지금 29살인데 결혼한지는 약 4년 정도 되었고 3살짜리 딸아이도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이를 낳기 전까지도 보기 좋은 몸매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아이를 낳고 부터 무언가를 먹기 시작 하면 엄청난 양을 섭취한뒤 일부러 손을 넣어 토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키 169cm에 45kg의 몸이고 오른손이 토할때마다 입은 상처로 심하게 까져있습니다.
>남편과의 상태가 굉장히 안좋아서 이혼을 생각하고는 있지만 아이때문에 망설이고 있습니다.
>현재 사회적으로는 어느정도 인정을 받아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의 배경과 위치,그리고 외모를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을 스스로가 세상에서 가장 못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남편과 친정 식구들도 이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크게 달라진 점이 없습니다.
>몇달전 제가 정신과를 예약하고 친구를 데리고 병원을 갔었는데 병원의 치료나 상담해주는 부분이 자신에게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더욱 좌절하고 병원에는 가지 않으려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친구가 가족과 남편과의 관계에서 많이 힘들어 하던 것이 폭식증으로 이어진게 아닌가 싶은데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외에는 제가 해줄것이 없어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곳에서 이러한 치료도 가능한지 그리고 가능하다면 상담과정은 어떤식으로 이루어 지고 가격은 얼마나 하는지 궁금하여 문의 드립니다.
>가능하시다면 메일로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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