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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찌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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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희경 댓글 0건 조회 4,571회 작성일 08-10-20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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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없이 생활하신지가 벌써 1년이 다 되가신다니 정말 많이 힘드시겠네요.
가을이님의 힘듦과 가슴 아픔이 글 속에서도 느껴집니다.

전에는 두 분의 사이가 좋았다고 하셨는데 남편과 그러한 일이 있고 두 분의 관계회복을 위해
선생님은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팽팽한 긴장 속에서 겉으로는 표현을 하지 않으면서 저절로 관계가 좋아지기만 기다리고 계신지,
의심이 들 때마다 추궁을 하고 서로 비난을 하면서 다투시는지, 증거를 찾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으면서 많은 생각들로 힘들어하시는지, 서로의 힘든 점을 이해하고 서로 상처를 어루만지는지,
그 동안 했던 어떤 방법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또한 두 분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남편분께 선생님의 슬픔과 실망감, 현재 서로의 신뢰회복을 위해 얼마나 솔직하게 표현하셨
는지, 그러한 부분들을 한 번 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분 모두 이전의 행복했던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렇게 힘든 상태가
1년이나 지속되었다는 것으로 보아 두 분이서 해결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님의 귀한 에너지를 온통 부정적인 곳에 쓰시느라 님 자신의 삶을 살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까운 곳의 전문기관이나 저희 연구소에서 부부상담받기를 권합니다.
현재 많은 아픔을 겪고 계시지만 상담을 통해 두 분의 관계가 더욱 성장하고 견고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30대중반 남편이 직장 유부녀와 사귀고 있어요. 출장이라하고 같이놀러도가고,휴무인데 근무라하고 시간을 함께하고 불시로 차안을보면 그상대녀의 물품및 흔적이 다분해요 메세지와 증거를 제시한후 안그러기로 했는데, 다끝났다 하는데
>남편행동은 다른바 없어요. 퇴근시간도 불규칙하고 퇴근후 전화도 잘 안받고..변명을 하죠.
>저 몰래 이런저런핑게로 비상금을 챙기고 있었고, 핸폰 통화료도 평소3배,유류대도...
>이런것 제 오해일수도 있으나 식구들과 함께한 휴무일을 제외한 ...시간  늦는날퇴근후 속옷을 보면 군데 군데 하얀것..또는 투명한데 마르면 좀 뻣뻣하게 몇군데가 남아있더라구요. 성적 흥분시 나오는 쿠퍼액같기도 하고 보통 이틀에 한번꼴은...
>이러다 의처증 생기겠어요.같은 만남자리에서 스킨쉽으로 부터오는 흥분때문일까? 별에별 생각이 다 듭니다. 믿다가도 믿다가도 ....그러다 말겠지 한면서도 1년이 되어갑니다. 어찌할지.
>결혼10년차가 되어가는데 믿어던사람에게 발등을 찍히니 넘 가슴아프네요.
>푹 빠져 있어요.......상대 녀도 역시.....각서까지 받아두었는데도 소용이 없네요.
>알아보니 이남자 저남자 경력이 다분한 상대 더 군요...전화하면 오히려 당당해요. 끝났는데
>그리 못믿냐고.
>이 구렁에서 남편을 어찌 건져내야 할지.
>이전엔 우린 아주 행복한 부부, 가족이었어요. 결혼후 거의 싸운 기억도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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