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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re...어찌해야할지(밑에 상담해주신 고희경선생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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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을이 댓글 0건 조회 4,676회 작성일 08-10-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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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를 볼때마다 물어도 보았고...(증거가 있어도 변명을 함으로 물어본 사람이 무색하였음)
진실한 대화도 했고...(그냥 듣고만 있음..)
하지만 결과론적인 증거가지고 얘기하면 모른다.. 또는....맘대로 생각해....그렇게 하던가...이런식입니다.
얼마전부터는 살며시 물어보면 이제 끝났다 합니다... 두번 세번 물어도 끝났다 합니다.
그야 말로 말로만요... 잘 하려고 겉으로만 노력해요. 행동은 같구요. 늦은 귀가와
말로는 핸폰메세지주고 받지 않는다면서 가끔 의심나 보면 사랑해... 이런 메세지를 주고받고 있어요.
어제까지도...
그리고 이남자 이제 지갑에 콘돔까지 소지하고 다니더군요. 전.모른척할 뿐이죠.
푹빠져 있어요. 유행가사가 꼭 자기들의 사랑인양.. 소설책이 자기들의 삶인양..
노래에 책에 환타지에 빠져 있어요.
상대여자는 남편과 직장문제로 지방에 떨어져 주말에만 만나요.그러니 평일날 프리한거죠.
솔직히 두려워요.  이혼까지 갈꺼 아니면 그냥 넘어가주는것도 방법이라지만
끝났다하지만...계속 교제중이네요.  매번 이를 지적해야할지 발견시 제가 어찌해야할지
모른척해야할지....
진실한 대화는 그때뿐 거의 듣고만 있는 편이죠.... 끝났다며.
기다려주면 돌아온다는 확신만 있어도 이리 불안하지는 않겠어요.
전 성격상 다그치는 성격도 아닐뿐더러 좋은게 좋다고 내가 좀 힘들어도 다른사람을 배려하는
편입니다. 이 상황....나때문이 아니라는데도
왠지 제 생각엔 늘 같은 생활로 무던한 생활중에 다른 유부녀의 만남으로 새로운 윤활류가 던져진듯.

단순 바람일까요...
기다리면 돌아올까요
아님 저도 제인생을 찾아야 할까요. 이사람 포기할까요? 그러기엔 아이가 불쌍하고..
이런사람이 아닌데 정말 당황되고 힘드네요.
그 여자가 죽도록 미워요. 남편있는 여자가 갖가지 방법으로 홀리더니
저는 같은 부서직원이라 친해서 잘챙기나보다 하고 넘겼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맞네요.
답답해요.

그리고 바람난 남편에게 지금의 배우자.....저에 대한 감정은 심리적 상태는 어떤상태일까요?
제가 남편에게 가끔 손잡아주고 잘때 팔을 엊고 하는 간단한 스킨쉽같은거 질릴적 나는 행동일까요?
아니면 무관심을 보이는 것이 효과가 있을까요?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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