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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의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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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선 댓글 0건 조회 4,047회 작성일 08-12-1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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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0년 됩니다.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결혼하고 2년 정도 지나고, 전화방이라고, 폰섹스하는 걸 알았습니다.
참 청천벽력같았는데, 남편이 다신 안하겠다고 싹싹 빌어서 그런줄 알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또 2년 정도 지나고 나서 보니 계속 하고 있었고,
또 빌었습니다. 또 믿었습니다.
이후, 별일없이 지내다, 느낌이 이상해 핸드폰을 찾아보니,
어느 여자와 만나고 있었습니다.
채팅으로 알게된 여자라는데, 6개월 정도 되었다고 하더군요.
눈물로 호소하며 죽겠다고 난리를 쳐서 이번에도 눈 감았습니다.
그런데 실은 남편은 그런 와중에서도 폰섹스는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남편은 8년간 폰섹스를 계속 해왔고,
몇 명의 여자들과 이멜도 주고 받고, 실제 만나기도 했던 것입니다.
이제 모든 것이 드러나자, 저에게 죄스러워 자살하겠다며 난리를 치더군요.
전, 남편에게 정신과 상담을 좀 받을 것을 권유햇지만,
처음엔 그런다고 하더니, 실제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습니다.
여러 과정들이 있엇지만,
전 그런 생각을 햇습니다.
어차피 남편하고 살고 싶다면, 더 이상 파헤치는 건 무의미하다.
이혼을 하든지, 살려면 견뎌야한다고요.
이런 제 생각이 건강한 것인지 잘 모르겟습니다.
제가 심각한 우울증이라도 걸려있는 건 아닌지,
무감각한 것 같지는 않지만,
이렇게 살아서는 안될 것 같은 생각,
또 막상 헤어진다해도 행복하진 않을것같은 생각,
여러 생각이 올라왓다 내려갔다 합니다.

제 상태는 과연 괜찮은 건지요.
또 남편은 어떤 상태인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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