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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제가 어떤결정을 해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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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금희 댓글 0건 조회 4,257회 작성일 08-12-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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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랬다 저랬다하는 상황에서 혹시 남편이 떠나 버리지나 않을까하는 불안으로 힘들어하심이 느껴집니다.

님께서 자신의 마음을 남편에게 잘 표현했지만 남편은 전혀 잘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없는것  같다고 하셨는데, 혹 그러면서 남편이 님이 원하는 대로 변해 주기를 원하시지는 않으셨는지요? 그것을 남편이 또 하나의 잔소리로 느끼지는 않았는지요?

현재 남편의 이러한 태도에서 님은 어떤 반응을 보이시는지요?
남편이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남편의 그런 반응은 자신도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잘 모르고 있어서 그런 반응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님의 원함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시고 나 자신을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 지 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남편이 상담을 원치 않는다면 님 혼자서 상담을 받으셔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지면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꼭 가까운 상담소 방문하셔서 도움 받으시고 님이 원하시는 건강한 가정 만드셔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저번글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리구요.....
>
>답변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습니다. 저를 돌아보고 제가 잘못한점이 무엇인지...
>신랑이 격하게 반응해도 이사람도 힘들어서 그러는구나하고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게되었구요.
>
>제가 신랑에게 서로 잘못하였고 이해하려고 하지않았으니 지난일들은 잊어버리고 앞으로 ㅅㅓ로 조금씩 노력하고 양보하면서 잘 해보자고 했어요. 정말 진심으로 제 생각을 전했구요.
>근데 신랑은 전혀 잘해볼생각이 없는가봐요.
>
>바람핀여자얘기를 하는중에... 첨엔 그런관계가 아니라더니 나중엔 온통 그여자밖에 안보인다고...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온다고 하네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어요.
>그래도 정리할 생각있으면 제가 잊어버리겠다고 했어요.
>
>어제밤에 정리는 했다고... 그여자랑 그만 연락하고 그런다고.. 제가 회사도 옮기라면 그렇게 하겠다고..
>전 그얘기를 믿고싶습니다. 그래서 이제좀 나아지겠구나 했는데... 신랑이 집을 나가겠다네요.
>지금 살고있는집 보증금을 친정에서 해주셨기에 자기가 나가면 된대요.
>제가 정 그렇게 싫으면 각방을 쓰거나.. 아님 한달동안이라도 떨어져있자고했는데....
>그냥 무조건 싫고 나간대요. 제가 꼴보기싫고 정떨어졌다고....
>기간을 달라고한다면 50년이면 되겠냐면서.. 말도안되는 말들을 늘어놓고....
>그렇다고 이혼하자..이렇게 얘기하지는 않는데.. 제가 아기키울 자신이 없으면 자기가 데리고 가겠다고해요.
>제가 키운다면 월급 다 넣어준다고.....
>
>전 왜 노력도 안해보고 그러냐... 내가 잘할테니까 아이생각해서 조금만 참아보라고했는데..
>얼른 결정내리라고하네요.. 지갑에 결혼사진.. 연애할때 찍은사진 다 찢어버리고..
>
>너무... 머리가 복잡하고 마음을 추스리기 어렵습니다.
>전 아직도 신랑을 사랑하고.... 잘해보고 싶은데 신랑은 왜 그럴까요..
>제가 신랑을 탓하는것도 아니고 앞만보고생각하자는건데....
>
>지금 힘들어하는걸 알기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돌아올꺼라고... 좋아질거라고 그렇게 생각은 하고싶은데요.
>집 나가서 연락도 안하고... 생활비도 주지않고하면.. 저랑 아기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너무 두렵습니다.
>
>그렇게 말하는것이 도와달라는 표현같기도 한데... 제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는것같아요.
>
>부부상담받는것도 싫다고.. 왜 사생활을 제 3자를 통해서 해결하려 하느냐면서....
>답답합니다.....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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