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한국사티어가족상담교육원(백업) 

[re]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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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희경 댓글 0건 조회 4,651회 작성일 09-08-1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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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
  힘들 때 님을 위로하거나 따뜻하게 지지해주는 사람이 없어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 정말 안타깝습니다.
  님이 원하시는데로 가족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 전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지금 시급한 문제는 그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사랑과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자라게 되는 경우 자신을 가치가
  없다고 느끼고 스스로를 잘 사랑하고 돌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님은 어떠신가요?  지금 스스로를 어떻게 돌보고 계신지요?
  자신이 없고 살아갈 용기도 없어서 힘든 시간들을 괴로워하고 계시나요?
  그런 님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고 어떻게 하고 싶은지 스스로 질문해보세요.
  가족들이 말하는 그런 사람이 님일까요? 아닙니다. 님은 정말 소중하고 가치있는
  한 인간입니다. 그것을 자신에게 말해주세요.
  처음엔 힘들 수도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가까운 곳에 무료로 상담을 해주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도움을 받으세요.
 
  자신을 사랑하고 잘 돌볼 수 있을 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변화할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잘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괴로운 시간들이 님에게 밑거름이 되어서 25세의 멋진 한 남성으로 홀로 설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 25살 남자입니다... 제가 키 얼굴 때문에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지지않고 거의 스트레스로 살고있
>
>습니다... 제 귀에는 화염상 모반이라는 큰점이 하나있는데 이것때문에 더욱사는게 힘이 듭니다... 가족들과 밥먹
>
>을때 밖에나가서 식당에서 밥먹을때 사람들과 얼굴마주보고 이야기할때 사람들과 같이 있는거라면은 전부 두려워
>
>합니다... 죽고싶은 마음도 여러번있었구요... 제가 더큰 문제는 가족들에게 너무나 큰 상처를 입고있습니다..
>
>저희누나는 제얼굴보고 하이바라고이야기합니다...또 TV에 암투병환자나 장애인 나오면 니 부인나왔다...
>
>동생은 제가 머리를 짧게 자르거나 귀가 조금식보이면은 ㅂㅅ이라고 말합니다... 제가 뭐라고 대꾸하면
>
>자기가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너는 배운게 욕밖에 없지 이런말을 계속합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제가
>
>정말 닮고싶지 않은사람들입니다... 아버지는 저 여렸을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정말 미친듯 떄렸습니다
>
>아침 저녘으로 하루도 조용할날이 없었죠 그래서 지금까지도 아버지랑 같이 얼굴 맞대면서 밥먹는걸
>
>피합니다... 어머니는 말주변이 없으셔서 사람들과 이야기하는데도 말실수를 자주하십니다... 제이야기
>
>다른사람이야기 등등 그래서 저희 어머니는 몇년전까지만해도 친척들 지인분들이 집에 전화와서
>
>왜그런말을 했냐는식으로 따졌죠... 지금도 저희 어머니는 제 이야기를 다른사람들에게 하고 다니시지만요
>
>그래서 저희 어머니랑 친한분들에게는 저도 모르게 인사도 잘안합니다... 그리고 제가 심장과 귀에피부병
>
>이있는데 다른부모님들은 청소년기와 사회생활 걱정해서 어렸을때 전부 고쳐주시는데 저는 지금까지 제 심장이
>안좋다고 말하면은 너가 긴장해서 심장이 뛰는거야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분당 맥박이 200뛰는데 말이죠
>
>정말 부모님과 가족들이 원망스러운거는 제가 왜 이런생활을 하고있는지 아직도 모르십니다... 너가
>
>나가서 알아서해 저는 정말 도움이 필요한데말이죠... 이런저런 말들 가족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
>제가 지금 이런식으로 무작정 사회생활한다고하면은 저 정말 죽을수도 있을거같아서 글적습니다.... 제가
>
>가족들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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