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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딸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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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인숙 댓글 0건 조회 4,326회 작성일 09-09-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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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님의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놀라셨고 걱정스러우셨을까요?

  아이는 그 충격적인 모습을 보고,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을까 짐작이 갑니다.

  이런 경험을 할 경우, 그 순간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됩니다. 따라서, 극단적 사건 목격에서 초기에 두려움· 놀람 등은 정상적인 정서 반응입니다. 하지만, 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고 남아 있을 경우, 주변인들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리고 같은 일이 다시 생기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가지고 일상에서 불안한 증세를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정서적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 방법으로는 아이의 놀라고 무서웠던 그 사건을 재 경험하게 하고 다루어 아이가 편안한 마음이 되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그 사건을 떠올릴 때 느끼는 놀람· 슬픔· 두려움 등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격려해 주시며, 함께 공감해 주십니다. 감정을 충분히 표현하게 한 후,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며, 어떠한 기대를 하고 있는지, 그런 경험을 하는 아이 자신이 어떻게 여겨지는지?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지 등을 함께 탐색하고 들어 주십니다. 그런 후, 부모님 나름대로 아이가 경험한 죽음에 대해 정리해 주십니다.

  그 이후에도, 아이가 불안감을 느낄 때 자주 앉아 주고, 그 때 감정과 생각을 이야기하게 하고 부모님이 안심을 시켜줄 경우 아이는 점차 안정감을 가지고 잘 지낼 수 있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 받는 지지가 아이의 마음회복에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아이의 빠른 정서회복을 위하여, 국가에서 실비 혹은 무료로 운영하는 청소년상담센터 등에서 전문가의 도움 받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난주  딸아아기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친구 어머님이  자살하신 모습을 목격하고,, 이후 불안해 합니다,
>문을 처다 보지 못하고, 집중하지 못하면 환영이 보인다하며 괴로워 합니다,
>점점 잊어가고있다고는 하는데. 쉽게 잊혀지지 못할 기억인거 같이 걱정스럽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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