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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엄마라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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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쭈니맘 댓글 0건 조회 4,100회 작성일 09-10-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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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 23개월 된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전 직장에 다니고 있고, 남편은 학생입니다(이번학기부터 1년간 휴학중)
저희는 시댁에 들어가 살고 있습니다. 시부모님께서 아이를 돌봐주고 계시죠.

저희 아이는 참 괜찮은 아이입니다. 시부모님께서 워낙 사랑으로 돌봐주신 덕이 큰 것 같아요.
지금까지 매를 든 적은 한번도 없고, 훈육할 땐 나름 책에서 배운대로, 낮고 엄한 목소리로 눈을 보며 안된다고 말해주고, 꼭 안아줍니다.

제가 고민하는 건, 요즘들어 아이가 말을 안 듣는 부분이 생긴겁니다.
바로, 꼬집고 무는 거요. 두가지경우에 이러는데, 하나는 엄마가 퇴근해서 오거나 자기 기분이 너무 좋아 주체가 안될 때. 또 한 경우는 자기 뜻대로 안되거나 짜증이 날 때.
하지말라고 그렇게 말하고, 생각자리에도 가보고 여러방법을 써봤는데도 안 고쳐져요.

오늘은 아침부터 아이가 남편을 세게 꼬집어서 남편도 순간 화가나서 엉덩이를 때렸어요.
아이는 울면서 또 꼬집더랍니다. ㅜ

한부분을 계속 여러번 혼냈는데도 안 고쳐지는 건 왜일까요? 어떻게 고쳐주어야 할 지 정말 잘 모르겠어요.
다행히 또래친구를 만났을 때나 다른 사람에겐 안 그러는데, 할아버지,할머니,아빠,엄마에게만 그러네요.

참, 글구 할머니,아빠,저는 똑같이 혼내는데, 할아버지는 혼을 못 내세요 ㅠ (말씀을 드려도...)
근데 희한한 건, 할아버지보다 혼내는 우리들에게 더 꼬집어요.
아...안 혼내면 안그럴려나..? 

그리고, 남편이 다른 아빠들처럼 아침에 출근하는 게 아닌데, 아이가 혹시나 아빠가 집에만 있어서 무시하지는 않겠죠? (이건 지레 걱정으로다가....)

초보엄마라 많이 모릅니다. 어디 물어볼 데도 없고해서 여기에 답을 구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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