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한국사티어가족상담교육원(백업) 

[re] 콕 찍어서 지적 좀 해주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인숙 댓글 0건 조회 3,906회 작성일 09-11-16 23:58

본문

  믿음님!
  마음을 이해받지 못하여 무척 서운하신가 봐요.

  '앞으로는 나 자신을 위해 살아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혼란스러우신가 봅니다.
  충분히 그럴 만도 합니다. 이제까지 믿음님은 자신을 희생하고 타인 중심으로 살아오셨습니다. 그런 희생이 가족을 살리는 계기도 되었을 것입니다.

  사람은 타인을 과도하게 돌보거나 책임을 지려하며 자신의 인생을 살지 못할 때, 나처럼 살지 않는 주변인에게 섭섭한 감정을 가지기 쉽습니다. 믿음님은 주변 가족에게 실망감을 느끼실 때는 나 자신이 불쌍하게 느껴진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희생을 하면서 나름대로 가족이 내 뜻대로 해주기를 기대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 기대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섭섭하고 자신이 가엾은 감정이 드는 것입니다.

  이제 가족은 님의 희생을 바라지 않아 보이는군요.
  누구의 간섭과 희생이 아닌 각자의 행복을 원하고 있습니다.

  님도 어느 정도 이 사실을 받아들이려 하시고 계시는 듯 하군요.
  님이 이제 자신을 위하려 하니, 불편한 감정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렇듯 오랫동안 사용해온 자신 내면의 규칙을 바꾸려할 때, 불편하지만 익숙했던 생각이나 감정들이 나를 지배하려 하므로 다소 혼란스러우실 수도 있습니다.

  너무도 오랫동안 가족을 위해 수고해온 믿음님!
  그 힘으로 이제 자신을 돌보실 때가 되었습니다.

  자신을 돌본다는 것은 어린시절 돌봄을 받지 못해 받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해결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오랫동안 쌓였던 힘들었던 감정들은 상담을 통해 힘들었던 감정들을 해결하거나 혹은 교육을 통해 이해가 되어야 자신을 편하게 돌볼 수 있게 됩니다.

  가까운 지역 상담소를 방문하시거나, 저의 연구소 '개인 및 가족에 대한 역동과 치료' 프로그램을 권해 드립니다.




> 최근 들어 주변 가족들에게 실망감을 많이 느끼셨다고 하셨지요?
>그 때 내가 어떻게 여겨지셨나요?
>나 자신이 불쌍합니다
>그렇게 여겨지는 나에 대한 느낌은 어떠하셨나요?
>남편 언니 동생에게 서운한 마음이 생깁니다
>그러한 느낌이 들 때 내가 어떻게 행동하셨나요?
>전화든 ... 대화든 ...상대방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행동하는 나에게 상대는 어떻게 반응하였나요?
>상대방보다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려하지 않았습니다
>그 반응을 듣고 나는 어떻게 대처했나요?
>자신만의 중심에서 나처럼 상대방을 더 생각하지 않는구나 하고 그렇게 살아가는구나 하고 나도 그렇게 살아야지 하며 살고 있습니다
> 그렇게 대처할 때 기분은 어떠했나요?
>마음이 찹찹합니다
>그럴 때 나에 대한 기대는 어떤 것이었나요?
>적어도 상대방이 서운하다면 그 마음을 이해해주며고 살아야하지 않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 기대를 채우기 위해서 나에게 무엇을 해 줬나요?
>실망한 사람 남편 형제를 제외한 나의 아이들과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하고싶은일을 하며 살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평소에 아까워 꽃 한 송이를 안샀다면 이제 나 자신을 위해 사 보는 것입니다
>내가 진정으로 나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가족과는 그냥 편안한 안식처  웃으며 살고 싶고 각자 바깥에서 자기의 열정을 태우며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바램을 어떻게 채워 왔나요?
>상대방의 말에 귀기울이며 각자 자기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수 있도록 지지했습니다 그 중에 나는 나 자신은 무조건 맞춰주며 희생했습니다
>앞으로 내 자신에게 내가 해 줄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일까요?
>나 자신을 생각하는겁니다
>그것을 채워 나갈 때 기분은 어떠할까요?
>모르겠습니다 혼란스럽습니다
>선생님 제 자신이 고쳐야 할 부분 좀 지적해주세요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2022 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