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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남동생의 현실이 너무 가슴아파 이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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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경미 댓글 0건 조회 4,105회 작성일 09-12-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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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걱정하시는 누나의 안타까운 마음이 전해집니다.
동생 분은 불리한 신체조건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고민이 많으신가봅니다.
누나는 이런 동생이 삶의 의욕을 잃은 채 떳떳하게 살고 있지 못하며
자존감이 낮다고 보고 있죠.
그렇다면 이번 사건으로 인한 결과라고 생각하시는지
예전부터(성장과정 속에서) 동생 분에게 그러한 모습이 보였는지 묻고 싶습니다.

자존감은 자신이 스스로 가치 있고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하면 부당한일이 있을 경우나 갈등이 생겼을 경우
더 이상 그런 대우를 받지 않기 위해 건강하고 바람직한 방법으로
대처하거나 해결하려고 노력을 하게 되지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 등을 잘 표현하며 의사소통을 잘 할 수 있습니다.
또  의사소통이 잘되면 관계가 좋아지게 되고 자존감이 높아지게 되지요.

그렇다면
그동안 동생 분은 힘든 일이 있으면 어떻게 표현하고 해결해 오셨나요?
중요한 결정을 내릴 일이 있으면 어떻게 해오셨는지요.
거기에서 부모님과 누나 분은 어떤 역할을 해주셨는지요.

동생분의 부부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불임의 원인을 제공했다하더라도 누구나 처가식구에게 놀림과 협박을 받으며
수입을 몽땅 바치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닐 거라 봅니다.
글을 통해서 본다면 그동안 동생부부는 대화를 통해 친밀감을 형성해 오지 못한 것 같습니다.
또한 동생분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지금껏 부부간의 중요한 경제적인 문제에 대해
아내분과 함께 상의하거나 책임지고 관리하지 않고 아내에게만 맡겨두신 것 같습니다.
또한 자녀가 없이 살면서 서로의 실망과 힘든 마음을  나누거나 위로하지도 못했던 듯 싶습니다.

이런 의사소통이나 문제해결 방식은 원가족에서의 영향이 크다고 보입니다.
그렇다면 우선 원가족에서의 부정적 영향을 살펴보고
신체적 불리함, 불임에 대한 실망 등 상처를 다루시고
긍정적이고 건강한 의사소통 방식을 배우시는 것이
자존감도 높아지고
동생의 부부관계가 회복되는 길이라 보입니다.

누님은 동생을 사랑하시고 안타까워할 수는 있지만
동생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는 없을 겁니다.
동생이 자신의 삶에서 주인공이 되고 스스로의 인생을 책임지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 동생을 돕는 길로 보입니다.

>남동생은 결혼10년동안 월급일체를 올케에게 맡기고 생활해오던중 우연한기회에 통장을 보게 되었는데 잔고가 거의 없고 심지어 마이너스 통장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라 남동생이 다른 통장도 내어놓으라면서 앞으로는 자신도 월급관리를 해야겠다고 하니까 가까이사는 올케의 남동생부부와 올케가 합세해서 자형(저의남동생)때문에 자식도 없이 사는 누나를 울리면 가만 두지않겠다는 말까지 하면서 협박을 합니다
>
>현재 올케는 시집올때 해온 살림의 상당부분을 싣고가서 자신의 남동생집에서 기거하고 있는걸로 알고있읍니다
>10년동안 모은 돈은  올케수중에 있고 돈의 사용처나 회수는 밝히기가 불가능한 현실입니다
>동생은 자신의 신체조건으로 자식을  낳을수 없음에 삶의 의욕을 잃고 오직 올케와 그남동생부부로 부터 놀림과 협박을 당하면서 자신의 수입을 몽땅바치고 있는 실정이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모르겠다고합니다
>동생에게 자존감을 심어줘서 떳떳하게 살아갈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고 싶어서 이글을 올립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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