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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결혼생활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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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경미 댓글 0건 조회 4,084회 작성일 10-01-18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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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부부사이에 대화조차 단절된 다면
서로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끼게 되지요.
참 마음이 공허하고 슬프실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무엇을 해도 즐겁지 않을테고 육아나 살림도 더욱 힘겹게만
느껴지겠죠.

님이 고향도 떠나
결혼을 결심했을 때는
두 분의 사랑의 결실이기도하는 아기를 소중하게 책임지려는 마음과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누구보다 컸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때의 마음 또한 거짓이 아닐 겁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할 까요.
다행히 님은
아이를 위해서라도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중요한 마음을 확인하셨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위해서 라기 보다 님 자신을 위해서
단란한 가정을 꾸려 행복을 누리실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끼는데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분간의 신뢰와 친밀감을 회복해
관계를 개선해야하겠지요.
내가 이사람을 선택할 때는 어떤 마음이었나 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두 분이 이렇게 사이가 멀어지게 된 데는
어떤 이유가 있는지 살펴 봐야합니다.
두 분사이에는 어떠한 의사소통을 이뤄지고 있는지요.
힘든일이 생기면 두 분은 어떤식으로 해결을 해 오셨는지요.
행복한 일이나 기쁨은 어떤 식으로 나눠 오셨는지요.
혹시 지금이라도 해결해야할  마음의 상처를 서로에게 주지는 않았는지,
또한 원가족의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성장과정은 어땠는지, 양가 부모님들의 결혼 생활은 어떠셨는지도 탐색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찬찬히 두 분의 부부관계를 점검하다 보면
해결의 실마리도 찾을 수 있을테고
님께서 좀 더 다르게 부부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변화의 발걸음을 시작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의사소통에 관한 수업을 들으시기도 권해 봅니다.
힘내시구요, 님이 간절히 소망하시는
아이와 함께한 단란한 가정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남편과의 사이가 갈수록 나빠져요
>사랑 해서 아이가 생김과 동시에 결혼을 했어요
>저는 고향을 떠나온 탓에 곁에 아무도 없었구요
>남편은 저의 육아스트레스를 이해하지 못하고
>대화가 단절된채 3년쯤 살아왔어요
>이젠 저를 사랑하지 않는것 같아요
>저역시 남편을 사랑하지 않구요
>아이를 위해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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