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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티어가족상담교육원(백업) 

용기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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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4,230회 작성일 10-03-1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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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 하다가 지인의 소개로.. 들릅니다..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다가.. 그만 두었습니다..
둘째를 계획하고 있어서.. 아무래도 독한 우울증 치료제를 먹는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울증이 언제 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정확하게 알순 없지만..
우울증 진단을 받은 후 부터는..
여러가지로..자존감이 많이 낮아진건 사실입니다..

출산후 빠지지 않는 살도 그 중에 하나이기도 하고..
아이를 등원시키는 아침시간이나 데리고 오는 시간 외엔 외출도 전혀 하지 않습니다..

누군가 제게 말을 거는 것도 겁이나기도 하고..오히려 짜증이 날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아파트에서 인사를 하는 사람도..아이의 어린이집 엄마.. 한 두명쯤이 전부이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남편과 사이가 나쁜건 아닙니다..
전 충분히 남편과의 관계에 있어서 만족 합니다..

이런 제가 왜 이렇게 우울증으로 힘들어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일주일에 3~4일은 우울증으로 인해 무기력 한 상태로 지내고..
그나마 좀 기운이 날땐..
딸아이와...신경전을 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럴땐.. 아이에게 분노 조절이 되지 않아서 매를 대기도 하구요...
매를 댄 후엔.. 후회와 함께..내가 점점 미쳐 간다는 생각 마져 들게 됩니다..

요 며칠은.. 뉴스에 나오는 지진으로 인해...
우리도 죽으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과 함께...
악몽에 시달리기도 하구요..

한번은 남편에게 이야기 했더니 농담으로 여겼지만..전...진짜로 심각했습니다...

지금 제 심리상태가 어떤건지..?
나아질수는 있는지?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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