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한국사티어가족상담교육원(백업) 

친정엄마와 여동생때문에 너무 억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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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힘든 이 댓글 0건 조회 4,712회 작성일 10-09-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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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번을 망설이다가 이 곳에 속상하고 분통터지는 마음을 쏟아내 봅니다.
저도 친정가족에 대해서 고심하다 참다못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눈이 서서히 실명되는 병에 걸렸습니다.
처음에 이 병에 걸리고 세상을 떠날까도 생각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억울하게 살다가 끝낸다는게 속상하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병을 이겨내기위해 긍정적인 마음도 가질려고 노력중입니다.

제 나이 30대후반을 흘러가면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면서 살았는지 모릅니다.
대부분 눈물이 친정엄마때문이었습니다.
단 한번도 따스한 모정을 느낀 적이 없었습니다.
돈이나 보태주면 그나마 자식 취급을 해주었을까요?
조금만 서운하거나 마음에 들지않으면 원수보다 못한 관계로 전락하는게 저의
가족관계였습니다.

아주 어릴 적부터 저는 온갖 학대를 받으며 살았습니다.
친정엄마라는 사람은 매를 때리는 정도가 아니라 화가 나면 망치나 칼같은 흉기를
휘둘르면서 학대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문닫고 때리기 일쑤였습니다.

어린 마음에 제가 잘못한 것이 많아서 그런거라고 자기 최면을 걸면서 숨죽이고 조용히
살았습니다.
5살어린 여동생이 미술학원이라도 다니면 저도 무척이나 배우고 싶어서 혼자 눈물을 머금은
적이 많았습니다.
저도 배우고 싶다고 말하면 동생 시샘이나 한다고 또 매를 맞았습니다.
가끔 엄마라는 사람이 자신이 막내동생인데도 자신의 언니들이 도와주지않았다고 원망하는 소리는 많이 들었습니다. 항상 입에서 누가 도와주지않는다등등 항상 원망의 말들을 내뱁곤 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그 원망하는 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서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시댁식구들과도 마찰이 잦앗던 엄마는 저를 친척들과도 단절시킬려고 했고 저는 항상 우울해 했던거 같습니다. 아빠라는 사람은 배를 타고 멀리 있으니 방한칸에 암마라는 사람과 여동생과 지내는 거외에는 사람들과도 만날일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너무 암울 했습니다. 저녁 6시만 되면 불을 끄고 잠을 자라고 난리 치고 했으니까요.

세월이 흘러 고3되던 해에 아버지랑 별거를 하더니 저보고 이제 가장 역활을 하라는 거였습니다.
저는 3년만 기달려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간호전문대학을 제 힘으로 무슨 수로든 다닐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근데 (지어미,지동생 책임않지고 이기적이고 나쁜*)이라고 입고있던 옷을 찢어 벌거벚겨
내쫓을려고 하더군요.
바보같이 마음이 약했던 저는 직장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항상 친정엄마라는 여자 입에선 다른 애들은 얼굴도 예뻐서 나이든 할아버지에게 시집가서
친정을 먹여살린다는 둥 못배워도 돈만 많이 벌어 호강시켜준다는 말들을 자주 하였습니다.

제가 첫월급으로 50만원쯤 받아왔을때 식대6만원, 차비5만원을 뺀 39만원중 컴퓨터라도 배워볼려고
학원비를 좀 써야겠다고 했더니 제 머리채를 잡고 마구 때리더군요.
근데 그때 아바지께서 별거상태인데도 생활비는 줄때였습니다.
제 월급받자마자 여동생이 배워야한다고 20만원짜리 과외를 시키더군요.
그런 여동생은 공부안하고 겨우 겨우해서 상업고등학교 들어갔구요.

저는 배우면 큰일나는데 동생은 컴퓨터에다 배우고 싶다는 플룻도 배워보고 저는 왜 이집에 있나하고
바보같은 질문을 해대곤 했습니다.
어느날 집에 오니 교회집사님들과 기도하고 있는 그 친정엄마를 보고 분노 폭발하기 직전에 놓였습니다.
**학생제발 **전문대라도 가게 해달라고 울면서 기도하는 거였습니다.
그러면서 제 여동생을 위해 감사기도헌금을 30만원을 했더니 붙었다고 자랑하듯 말합니다.
저에게는 피눈물나는 소리들 이었습니다.
제가 대학간다고 했을때는 머리끄댕이 잡아가면서 나쁜 년이라고 온갖욕은 다하더니 남들 대학간다고 하나님께 기도 하는 모습을 보고는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친척들과 아빠에게 제가 대학안간다고 했다고 말했답니다.
항상 자기 유리하게 주변에 말하고 다니니 저는 항변할 기회를 노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저만 공부않하고  반항하는 나쁜 애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대우 받으면서 바보 같이 아무말 못하는 제자신이 미웠습니다.
그 없는 돈 쪼개어서 그 여자 다이아반지해다 바치고 이것 저것 사다 바치고 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인정받고 싶었던것같아요.그리고 불쌍한 생각도 있었구요.

근데 그 여자는  결혼할때도 친척들이 준 축의금으로 자기 냉장고 사고 자기 생활비한다고 저에게 말하더군요.
저는 그릇하나 돈주고 산것이 없었습니다.
번 돈도 생활비로 다 드린 상태라 빈 몸으로 결혼을 한거나 똑같았습니다.
고아가 아닌데 완전 혼자였습니다.
시댁이 반대하는데도 시에서 지원하는 합동결혼식을 주장하더니 끝내 하였습니다.
저에게는 감지덕지하다나요.
겨우 겨우 자리가 하나 남아서 공짜로 하는 결혼을 시키게 되었다고 좋아하더군요.
그 결혼식은 동거를 오래한 부부들이 결혼하는 자리 였습니다.

제가 살면서 결혼식에 참여한 거 말고는 단 한번도 도와 준적이 없는것같습니다.
제가 더 참을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여동생때문입니다.
완전히 저를 무시합니다.
언니라고 부르지도 않습니다.
어쩜 친정 엄마와 똑같은 행동을 일삼는지 모릅니다.
동생이 결혼한다기에 한번 만나자고 전화했다가 온갖 욕은 다 얻어먹었습니다.
동생이 엄마라는 사람에게 전화해서 제가 괴롭혔다고 말했답니다.
(니가 뭔데 동생남편을 보자고하냐고 돈도 못보태주는 주제에....)
언니가 그런 말도 못한단 말입니까?

제가 먹고 싶어도 못먹고 우리 아이돌백일도 그냥 지나쳐도 그 여자 환갑안해준다고 해서
마음약한 제가 빚내서 환갑잔치해주고 여동생 대학편입한다고 장학금알아봐주고 그 계기로
신학대학원까지 졸업하고 결혼도 하였지요.
여동생 대학편입할때도 저는 진심으로 도와주었습니다.
(내가 겨우 **야간신학대학에 가라는 거냐)면서 침뛰기면서 저한테 따지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모두 자기가 잘나서 그렇게 되었답니다.
그러면서 (야,너도 대학가지.왜 못가고 지금 와서 원망이냐고 따집니다.
너가 도와준거 난 기억이 안나. 엄마도 너가 도와준적없대. 있으면 더러워서 갚는다.)
저에게 이렇게 말할길래 갚으라고 했습니다.
근대 깜깜 무소식입니다.
그 여동생 **교회에서 전도사의 사모님이랍니다.
언니가 아프다고 연락했는데도 그 전도사부부 6개월이 지났는데도 연락없습니다.

엄마라는 사람! 제 남편이 제가 아프다고 좀 잘해주시라고 말했다고 우리집에 찾아와서
온동네떠나가라고 욕설 퍼붓고는 나리치다 갔습니다.
그리고는 항상 그러하듯이 자신의 집전화번호나 핸드폰등 연락처를 다바꾸어버립니다.

힘들거나 아프다고 연락하지말랍니다.
다 혼자서 처리하는 거랍니다.
그런건 결혼했으니 자기랑은 상관없다고 합니다.
항상 무책임 그자체입니다.

그런데 저한테는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럴땐 자식이니까 자식의 도리를 하라고 합니다.
결혼하고 10년정도 적은 액수이지만 정말 성심껏 도와드렸습니다.
본인은 자식이 있기에 스스로 돈벌수없다고 합니다.

그 여자는 젊어서도 나이 들어서도 일하지 않고 지낼려고 합니다.

이제는 알거 같습니다.
혼자 노력해서 않되는 일도 있다는걸요.

저는 대한민국의 장녀로 태어났습니다.
가족을 사랑했지만 제 진심을 무참히 짓밝고 무시한 그 사람들을 용서할수가 없습니다.

가까이 사는 이웃도 제가 아픈것을 보고 걱정해주시고 기도해주십니다.
제가 어리석게 살아온거 이제 조금은 압니다.
사실 저는 하나님을 믿으니까 제가 좀 참고 인내하면 잘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배신감과 미움으로 가득 찼습니다.

예전 어떤 목사님께 이런 일로 상담을 드린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를 보고 화를 내고 막 야단치셨습니다.
이런 일도 이해 못하냐구요.
혼자사는 엄마를 불쌍히 여기라구요.

저는 묻고 싶습니다.
그럼 제인생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을 믿으면 어떤 악한 일도 무조건 참으란 말입니까?
그 친정엄마라는 사람이 저를 자녀로써 사랑이나 했을까요?

저 정말 이제 분노만 남았습니다.
저 바보같았던 인생이 너무 화가 납니다.
우리나라 법이 이상합니다.
부모가 어떤 잘못을 해도  자식은 부모를 고소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저는 이제 저를 보호하고 싶습니다.
제게 있는 어떤 것도 이제 친정에게 주고 싶지 않습니다.
만약 그여자가 저를 상대로 물질적으로 도와달라고 하면 저는 자식이라는 이유로 법적으로 도와줘야한답니다.
하지만 제가 격은 고통과 아픔은 아물지도 않았습니다.
정말 이제 그 사람들에게 당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아프다는 데도 연락한번 없는 그런 쓰레기들을 용서 할 수 없습니다.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동생은 자기자신만 챙깁니다.단 한번 만이라도 언니 입장에서 생각할 순 없었나 생각합니다.
신학교에서 대체 배운게 어디로 간걸까요?
저는 화가 납니다.
대학원에서 기독교 상담학을 공부했다고 합니다.
모든게 자기 편할데로 생각하는 것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기적입니다. 저는 더 이상 친정엄마를 돕고 싶지않습니다.
저를 사람이 아닌 소유물정도로 여긴 친정엄마는 여동생이 돌봐야 한다고 봅니다.

세상에 외치고 싶습니다.
기독교의 가면을 둘러쓰고 얼마나 가식적으로 살아가면서 냄새나는 오물보다 더 추한 저희 가정을 폭로하고 싶습니다.  어느 책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상처받은 마음도 이기적인 자신의 욕심때문에 생기는 거라구 하나님께 그 죄를 용서 구해야 된다구.....
저는 그 구절이 이해갈려다가도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너무나 혼란 스럽습니다.

저를 학대한 부모는 이제 늙고 병들었습니다.
늙고 병들고 힘없다고 온갖 학대하고 자녀에게 지원해야할 아주 작은 사랑마저 거부한 그런 사람을 용서 할 수는 없습니다.
젊은 날 맘대로 살아놓고 이제와서 늙었다고 다 이해할 수는 없지않습니까?
저에게 뭐라도 해주기위해서는 온갖 생생 다 내었습니다.
임신해서 친정엄마가 해준 음식이 먹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그것도 몇번을 생각하고 생각해서 말할때도 온갖 욕설 다 얻어먹고 끝내 한번도 얻어먹지 못햇습니다. 근데 며칠후 남의 집에 가서는 김치 담가주고 별 친절을 다 베풀고 옵니다. 저는 부탁을 해서도 안되고 다만 그 여자나 동생이 찾을 때나 존재하는 사람인 것같았다는 생각입니다.

저의 시아버님께서 하늘나라 가셨을때도 온갖 핑계를 대고는 와보지 않았습니다.
무슨일이든 다 발빼고 항상 그런 식이었습니다.
근데 며칠후 교회식구가 소천 하셨다고  먼 곳까지 다녀오는 그런 여자 입니다.
도저히 아무리 생각해도 용서 할 수가 없습니다.
하다 못해 저희 아이 영어학원하나 보낼려고 해도 자기도 영어배워야 한다고 부러워합니다.
저는 기가 막혔습니다. 이건 상식과 가치관이 없는 여자인지....

저에게는 냉담하고 아무것도 주지 않을려고 하는 그런 여자를 어떻게 용서한답말입니까?
가슴이 터질것같고 너무 화가 납니다.
제가 죽는다해도 용서 할수가 없습니다.

도움의 말씀을 주시길 바랍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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