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학교에서 가족치료를 공부하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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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댓글 0건 조회 4,652회 작성일 01-05-25 21:08본문
목회상담을 전공하는 학생들 모두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로 대답을 대신하고 싶습니다.<br />
우선 목회상담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신학과 더불어 상담학을 공부하여야 하기 때문에 두배의 공부를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목회상담학을 공부한 사람들이 상담에 있어서 전문성이 부족한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따라서 좀더 나은 임상실력도 있는 목회상담자가 되기 위한 순서를 제 나름대로 설명하자면<br />
<br />
1. 목회상담학을 대학원에서 공부하시는 분은 학교 이외에 다양한 일반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상담에 대한 경험을 될 수 있으면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br />
<br />
2. 일반심리학은 물론 중요한 다양한 심리학 이론을 깊이 공부하십시오. 그 중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좀더 깊게 공부를 하십시오.<br />
<br />
3. 힘이 들더라도 반드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상담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담을 받는 경험을 하셔야 되기 때문입니다. 유학가서 받으려면 돈과 언어에 있어서 낭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경험하고 다시 가서 받으면 훨씬 효과적일 것입니다.<br />
<br />
4. 가족치료는 낯설은 임상분야가 아닙니다. 외국에서는 이미 모든 상담가들이 다 부부 및 자녀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험회사에서 보험료 지급을 과거와 같이 지속적으로 해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 가족치료를 선호하고 있습니다.<br />
<br />
5. 가족치료만 따로 공부할 수는 없습니다. 가족치료 이론가들 모두 정신분석가 및 정신과 의사들에 의해서 형성된 것입니다. 즉, 가족치료를 한다하더라도 일반 상담에 대한 이론 및 실제에 대한 깊이 있는 훈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br />
따라서 상담공부를 한 다음 가족치료에 관심이 있으면 일반 가족치료에 대한 공부를 한 다음, 특히 어떤 학파에 관심이 있다면 그 학파의 본부 훈련기관에 소속되어 훈련을 받으시면 됩니다.<br />
<br />
6. 어떤 학교를 가냐 하는 것은 진로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br />
귀국후 목회에 초점을 둔다면 신학대학의 목회상담학과로 가야하고, 가족치료를 하고 싶다면 상담 및 가족치료를 잘 가르치는 학과로 가야하고, 사회복지쪽에서 가족치료를 하고 싶다면 사회복지학과를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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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학교는 우선은 상담으로 알려진 학교로 가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대개 그러한 학교에서는 가족치료도 가르칠 것입니다. 그리고나서 어떤 한 학파의 전문기관에서 철저한 훈련을 받는 것도 괜찮고요. 그러면 한국에 와서 그 학파의 가족치료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r />
<br />
8.앞으로 가족치료는 목회나 사회에 어느 곳에서도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잘 훈련받으시고 실력만 쌓으신다면 그 후에 무엇을 할지는 자연스럽게 보이리라 생각합니다.<br />
<br />
분투하십시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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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중인 학생 wrote:<br />
> 안녕하세요. <br />
> 저는 대학원에서 목회상담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br />
> 다름아니라 졸업 후 가족치료 쪽으로 전공을 바꿔볼까 생각중인데요. <br />
> 미국 유학을 가서 박사학위를 받을 때까지 계속 공부를 하고 싶은데, 가족치료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어서요. <br />
> 가족치료가 한국에서는 아직 정착되지 않은 학문인것 같은데요. <br />
> 심리학에 속한 분야가 아니라는 말도 들었구요. <br />
> 공부를 하려면 어떤 경로를 거쳐(예를 들면 한국에서 심리학 대학원을 마치고 유학을 간다던가 아님 곧바로 유학을 가서 어떤 대학에 들어간다던가 등) 어떤 학교에서 어떻게 공부를 하는 게 좋을지요?<br />
> 또 공부를 마쳤을 때 진로는 어떤 길이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br />
> 답변해주시면 정말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br />
> 번거로우시더라도 작은 답변 주시면 저에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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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목회상담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신학과 더불어 상담학을 공부하여야 하기 때문에 두배의 공부를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목회상담학을 공부한 사람들이 상담에 있어서 전문성이 부족한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따라서 좀더 나은 임상실력도 있는 목회상담자가 되기 위한 순서를 제 나름대로 설명하자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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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회상담학을 대학원에서 공부하시는 분은 학교 이외에 다양한 일반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상담에 대한 경험을 될 수 있으면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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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반심리학은 물론 중요한 다양한 심리학 이론을 깊이 공부하십시오. 그 중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좀더 깊게 공부를 하십시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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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힘이 들더라도 반드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상담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담을 받는 경험을 하셔야 되기 때문입니다. 유학가서 받으려면 돈과 언어에 있어서 낭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경험하고 다시 가서 받으면 훨씬 효과적일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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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족치료는 낯설은 임상분야가 아닙니다. 외국에서는 이미 모든 상담가들이 다 부부 및 자녀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험회사에서 보험료 지급을 과거와 같이 지속적으로 해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 가족치료를 선호하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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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족치료만 따로 공부할 수는 없습니다. 가족치료 이론가들 모두 정신분석가 및 정신과 의사들에 의해서 형성된 것입니다. 즉, 가족치료를 한다하더라도 일반 상담에 대한 이론 및 실제에 대한 깊이 있는 훈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br />
따라서 상담공부를 한 다음 가족치료에 관심이 있으면 일반 가족치료에 대한 공부를 한 다음, 특히 어떤 학파에 관심이 있다면 그 학파의 본부 훈련기관에 소속되어 훈련을 받으시면 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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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떤 학교를 가냐 하는 것은 진로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br />
귀국후 목회에 초점을 둔다면 신학대학의 목회상담학과로 가야하고, 가족치료를 하고 싶다면 상담 및 가족치료를 잘 가르치는 학과로 가야하고, 사회복지쪽에서 가족치료를 하고 싶다면 사회복지학과를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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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학교는 우선은 상담으로 알려진 학교로 가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대개 그러한 학교에서는 가족치료도 가르칠 것입니다. 그리고나서 어떤 한 학파의 전문기관에서 철저한 훈련을 받는 것도 괜찮고요. 그러면 한국에 와서 그 학파의 가족치료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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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앞으로 가족치료는 목회나 사회에 어느 곳에서도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잘 훈련받으시고 실력만 쌓으신다면 그 후에 무엇을 할지는 자연스럽게 보이리라 생각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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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투하십시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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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중인 학생 wrote:<br />
> 안녕하세요. <br />
> 저는 대학원에서 목회상담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br />
> 다름아니라 졸업 후 가족치료 쪽으로 전공을 바꿔볼까 생각중인데요. <br />
> 미국 유학을 가서 박사학위를 받을 때까지 계속 공부를 하고 싶은데, 가족치료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어서요. <br />
> 가족치료가 한국에서는 아직 정착되지 않은 학문인것 같은데요. <br />
> 심리학에 속한 분야가 아니라는 말도 들었구요. <br />
> 공부를 하려면 어떤 경로를 거쳐(예를 들면 한국에서 심리학 대학원을 마치고 유학을 간다던가 아님 곧바로 유학을 가서 어떤 대학에 들어간다던가 등) 어떤 학교에서 어떻게 공부를 하는 게 좋을지요?<br />
> 또 공부를 마쳤을 때 진로는 어떤 길이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br />
> 답변해주시면 정말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br />
> 번거로우시더라도 작은 답변 주시면 저에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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