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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조심스런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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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4,243회 작성일 01-07-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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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스러운 마음은 많이 전달됬는데 상담에 필요한 내용은 별로 많지 않아 대답하기가 어렵습니다. 우선 남편이 책임감이 부족하고, 의존적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의 사업을 물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앞날에 대해 그리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서인지, 혹은 자기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것을 한번도 심각하게 찾아볼 기회가 없기 때문에 지금 하는 일이 일상적으로 하기는 하되 재미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술로, 재미로만 편하게 살려고 하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시부모님의 어떻게 교육을 시키셨는지? 장남이라 위했는지? 아니면 사업 하시느라 적절한 교육이 없었는지? 상황에 따라 상담이 달라집니다.<br />
그리고 두 분은 언제 결혼하셨는지? 빨리 하셨다면 언제 하셨는지? 남들보다 평균적으로 많이 빠르게 했다면 왜 그렇게 빨리 결혼을 하고자 하였는지 등을 다 알아야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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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본인은 매우 독립적이고 책임감이 강하시지 않은지? 만일에 그렇다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남편의 몫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있는지는 아닌지? 의존적인 남편이 본인과 결혼하여 다시 부모대신 의존하려는 것은 아닌지? 그런 남편을 자녀 다루듯이 다루지는 않는지? 힘들어 하면서도 자꾸 남편을 의존적으로 만들지는 않는지? 등을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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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없어 더 이상 자세한 상담은 할 수 없지만 제가 던진 질문만도 본인이 심사숙고 한다면 통찰을 주는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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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여기에서 간단하게 답변하는 것은 잠깐의 통찰은 줄 수 있지만 삶 전반에 관한 것은 다루기가 힘듭니다. 우리는 학교교육을 통하여서는 가장 중요한 어떻게 살아야 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고 단지 우리 가족의 삶을 통해서 배운 것을 가지고 고집스럽게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br />
선전하는 것 같아 매번 반복하기가 힘든데 사정만 허락한다면 연구소 교육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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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참석하여 보신다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삶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건강하게 살고자 노력하는구나 라는 사실을 깨닫고 놀라실 것입니다. 삶의 문제로 고민하는 분, 교역자들, 상담전문가, 가족문제들을 다루는 교수들 모두가 함께 모여 삶의 질을 높이는 문제들에 대해 서로 경험을 나누고 이론들을 배우고 하여 부부문제, 가족문제, 자녀문제 들을 다루고 무엇보다 본인이 변화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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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곧 출국하여 여름방학동안 미국 모교에 가서 강의를 해야하고, 또 사티어 워크샾을 참석하느라 팔월말 경 귀국하기 때문에 더 이상 상담을 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급하시면 저의 연구소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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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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